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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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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문명', 하루 이용자 수 4만명 유지...장르 다변화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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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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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모바일 신작 '문명: 레인 오브 파워'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달 말 출시 이후 일간사용자수(DAU) 4만명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것. '문명'이라는 흥행 지식재산권(IP) 활용해 마니아층 모으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넥슨이 오랜만에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며 장르 다변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넥슨표 '문명', DAU 4만으로 순항

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문명: 레인 오브 파워의 DAU는 4만561명을 기록했다.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 매출 상위권 게임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치다. 특히 문명은 지난달 29일 출시된 이후 이달 3일까지 DAU 4만명대를 유지해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출시날 다음날 DAU가 크게 떨어졌던 다른 신작들과 달리 꾸준히 이용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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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문명: 레인 오브 파워가 마니아층 모으기에 성공했다는 방증이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2K의 문명 IP를 기반으로 대규모 이용자대전(PvP) 콘텐츠를 포함한 MMOSLG다. 특히 문명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게임으로 시리즈 수도 상당하다. 넥슨의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이용자는 정복, 과학, 문화 승리 조건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연맹에 속해 세력을 키우거나 전쟁을 펼칠 수 있도록해 원작의 감성을 살렸을뿐만 아니라, 원작에는 없는 위인 30명을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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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석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넥슨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문명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다양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며 "문명의 지도자가 되어 시대 발전의 묘미와 시즌 기간 동안 펼쳐지는 연맹 간 경쟁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르 다변화에 공들이는 넥슨

올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 등 RPG로 좋은 성적을 거둔 넥슨은 문명: 레인 오브 파워 출시를 시작으로 장르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넥슨은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22'를 통해 플랫폼과 장르의 다변화를 강조했다. 시연 게임만 해도 레이싱, 루트슈터, 해양 어드벤처, MMORPG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플랫폼 역시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하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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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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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연 작품은 물론 영상 출품작도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라는 점이 특징이다. 콘솔에서 새롭게 태어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는 소울라이크 장르로 개발중이다. 또 캐주얼 MMORGP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넥슨은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 백병전 이용자대전(PvP) 게임 '워헤이븐'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중이다. 게이머들에게 떳떳한, 사랑 받는 게임사가 되겠다는 넥슨의 장르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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