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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국방과 무기

우크라 "폴란드 미사일 낙탄 현장서 우크라 전문가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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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동 조사를 요구하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전문가가 사건 현장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로 야기된 비극의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또 "접근을 허용한 폴란드에 감사한다"며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서 폴란드와 공개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현장 공개는 가능하다면서도 "조사 참여나 문서·정보 접근은 근거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1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던 도중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7㎞ 떨어진 폴란드 동부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현지 농민 2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러시아의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미사일 궤적 추적 결과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잘못 떨어진 것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는 거듭 이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장 공개와 조사 참여를 요구해왔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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