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 2022.11.16 ye003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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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윤종영 의원은 일산소방서에서 제출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을 경험한 직원이 11.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료가 갑질 및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13.3%에 달했고 갑질의 종류로 폭언, 연가 사용 제한, 부당인사, 사적 심부름 등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가해자 직위는 팀 내 직원 또는 팀장이었으며, 갑질 피해자 중 29%가 그냥 참았다고 답해 현실적으로 갑질이 발생할 경우 대응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가 일부이지만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이 만연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을 계기로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갑질과 폭행이 근절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갑질과 폭행이 근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안양 소방서와 10일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내 갑질 및 폭행 등이 만연해 조직 기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35개 소방서 전수 조사를 통해 관련 실태를 파악하고 소방공무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소방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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