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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 첫날 지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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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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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일 매출 5억원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회사는 전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국내 출시돼 매출 순위 톱10위를 달성했으며, 기존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초기 지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기존 '서머너즈 워' 판권(IP) 최대 팬덤이 포진한 북미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순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북미 서비스는 모바일 포함 스팀 및 'PC 하이브 크로스플레이'를 통해 제공하며 현지 유저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국내 버전에서의 지표 및 유저 반응을 기반으로 밸런스 및 편의성, 상품 등을 다듬었기 때문에 세부 지표 측면에서도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컨퍼런스콜 시점 기준 아직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지표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지표 추이를 보면, 한국과 유사한 수준의 초기 인당 평균 매출(ARPDAU)을 기록하며 내부 예상에 비해 긍정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서비스와 관련해 곧 마켓 피처드가 예정돼 있으며, 주말을 맞아 지표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크로니클'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시기는 글로벌 전체 서비스가 이뤄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MMORPG의 경우 국내와 북미 유저 플레이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어 향후 서비스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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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또 웹3 메인넷 XPLA(엑스플라)에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접목해 미래 게임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낚시의 신: 크루'를 XPLA를 통해 내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에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P2O)을 지속 접목하며 웹3의 가치와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컴투버스' 역시 11월 사내 테스트 진행 후 내년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3D 실감형 메타버스 오피스를 구축하고 입주사의 업종과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내년 1분기 기업 대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메타버스 대지 분양 및 오피스 사업, 컨벤션센터 기반의 행사와 컨퍼런스, 주요 파트너사의 B2C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각 산업 분야의 정상급 기업 20여개가 컴투버스에 참여키로 하는 등 대규모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웹3 오픈 생태계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현재 여러 계열사 및 유력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광범위한 콘텐츠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게임을 넘어 영화, 드라마, 공연, K팝,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K콘텐츠 투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 게임과 콘텐츠, 컴투버스를 XPLA에 접목하며 웹3 시대의 미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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