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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네버랜드' 서브컬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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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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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게임즈가 '레전드 오브 네버랜드'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 흥행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크게임즈는 9일 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네버랜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MMORPG로,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섰으며 사전예약 신청자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을 더해왔다.

이 작품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자유로운 직업 전환, 전투 시너지를 내는 '정령' 등의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방치형 자동사냥으로 캐릭터를 손쉽게 육성 가능하다.

캐릭터는 레인저, 검술사, 학자, 공예 등 4개 직업이 존재한다. 이를 필요 및 상황에 따라 전환 가능한 '멀티 직업' 시스템이 전투의 자유도를 더한다. 또 전투 동반자의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정령'도 이 작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다양한 매력의 정령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하는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뽑기를 통해 정령을 획득하고 승급을 시켜나가는 과정이 구현됐다. 직업의 전환과 더불어 이 같은 정령의 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찾아가는 재미도 크다는 것.

이 회사는 혼자 모험을 즐기며 다양한 관문에 도전하는 '비밀의 길', 다른 유저와 팀을 이뤄 던전이나 보스를 공략하는 '어비스 유적'과 '고대유적' 등 PvE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일대일 방식의 '래더 아레나, 단체로 즐기는 '길드 리그' 등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전투뿐만 아니라 낚시, 채광, 채집 등의 생활 콘텐츠도 마련됐다. 혼자뿐만 만이 아니라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보물찾기나 댄스 등의 상호작용 콘텐츠도 존재한다. 해당 콘텐츠에 참가자와 참여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함께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과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이 같이 동료를 사귀고 나아가 더 큰 규모의 길드 단위로 소통하는 MMORPG에서의 재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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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멘토 모리' '무기미도'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서브컬처 타깃층 신작들이 잇따라 매출 순위권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인기작 '원신'도 반등하며 서브컬처 게임의 시장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이다.

그러나 다수의 작품들이 쏟아지는 만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 비교적 최근 출시된 '타워 오브 판타지'는 매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번 '레전드 오브 네버랜드' 역시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 비교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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