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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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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 9개작 출품 '화려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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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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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해 지스타에서 9개작 출품을 예고하며 '화려한 귀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8일 넥슨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품작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B2C 전시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시연 출품작 4개를 선보인다.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넥슨의 지스타 역사상 첫 콘솔 플랫폼 시연도 진행한다.

이 회사는 또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아라드 크로니클 : 카잔)'와 '프로젝트 오버킬',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신작 5개에 대한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인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올해의 메인 슬로건을 '귀환'으로 삼았다. '귀환'은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해 개발해온 게임들을 선보인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스타 부스 또한 오롯이 게임의 재미 체험에 집중해 설계했다.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구성한 시연존은 압도적인 크기의 중앙 LED를 중심으로 데칼코마니 형태로 제작됐으며 2단까지 확장해 560여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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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역대 첫 콘솔 시연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스테이션(PS)5와 PC로 선보인다. 또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한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원작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현대화 제공하면서도 전투, 모험에 더욱 공을 들인 '마비노기 모바일'도 만나볼 수 있다.

또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연이 가능한 '카트라이드: 드리프트'에 대한 향후 소식도 발표됐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콘솔에서 새롭게 태어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아라드 크로니클 : 카잔)'의 첫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원작 세계관에서 약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원작의 14년 전 배경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자유도 높은 8방향 전투 등 실제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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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를 얻은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캐주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주요 특징도 영상을 통해 첫 공개한다.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캐릭터들과 그래픽, 유쾌한 감성까지 엿볼 수 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고, 에이스톰에서 개발하는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또 다른 프로젝트를 깜짝 발표했다. 먼저 많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떠났던 '듀랑고'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DX'의 티저 영상을 첫 공개했다.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는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와 함께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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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 제작 참여 소식도 전했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의 이야기로, 넥슨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기 위해 제작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게임회사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 IP를 보유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게임 타이틀이라기보다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협업을 이어간다고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10일 오후 2시 '지스타 2022'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이후 17일 오후에 쿠폰 이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스타 현장에서는 PCR 가능 인원 및 제세동기를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안전 측면에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넥슨이 콘솔 및 스팀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좌충우돌과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지금보다 존재감을 보여야 회사가 생존 할 수 있을 것은 분명한데, 이에 대한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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