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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캐릭터 워리어를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원작인 '던전앤파이터'까지 덩달아 인기가 치솟고 있다. 유저 잠식 회피를 넘어 두 작품간 시너지가 발생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2일 기준 구글 매출 12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7위를 달성했고 이를 6일째 유지 중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6일 10위에서 28일 1위의 변동을 보였다. 이후 조금 힘이 빠지긴 했으나 톱 10내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이 같은 순위변동은 지난달 27일 이뤄진 업데이트 효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 '던전앤파이터'와 차별화된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를 선보였다.
앞서 업계에서는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이 작품이 원작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워리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와 콘텐츠가 도입되며 인기를 끌 것으로 본 것.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워리어 업데이트 이후 '던파 모바일'의 인기만 반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원작 '던파' 역시 해당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유을 높인 것. 원작에서도 시즌 8 액트4 업데이트가 이뤄졌지만 이를 고려해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던파'의 전국 PC방 이용률은 1.72%, 실행 PC방 수는 4286곳, 총사용시간은 31만 1212분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대비(9월 27일~10월 3일) 점유율은 0.06%포인트(p), 총사용시간은 2만 3019분 증가한 수치다. 전주와 비교하면(10월 20~26일)과 비교하면 점유율은 0.19%p, 총사용시간은 6만 9714분이나 상승했다.
'던파 모바일'의 워리어 업데이트 이후 '던파'에서도 괄목한 만한 인기 상승이 이뤄진 것이다. 당초 '던파 모바일'이 원작과 차별화 모습을 보이며 원작 유저만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충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를 넘어 두 작품이 동시에 흥행하는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동일 IP 작품이자 새로 비슷한 특징을 가진 두 게임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관계가 향후로도 이어지며 두 작폼 모두 장기 흥행세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던파 모바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나올때마다 '던파' 역시 인기 반등을 보이고, 반대의 사례도 실현된다는 것.
아울러 이러한 관계가 '던파' 판권(IP)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작품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경우 다수의 인기 온라인 게임 판권(IP)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모바일 혹은 콘솔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차기작들에서도 원작과의 유저잠식 없이 동반 흥행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통해 넥슨이 보유한 IP의 가치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여겨진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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