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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여수 각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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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시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 각계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여수 지역 12개 시민단체는 28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물관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여수는 다양한 해양수산자원과 오랜 역사·문화를 지닌 전남 제1의 수산 도시지만, 아직 해양수산자원을 전시할 국립 시설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유치 근거를 들었다.

단체는 유치 후보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대해 "박람회가 개최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사후활용이 지지부진해 방치됐다"면서 "박물관을 유치해 박람회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도 전날 성명을 내고 "박람회장 부지에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건립되면 훌륭한 접근성에다 기존 해양시설과 연계성도 갖추게 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는 최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공모 신청을 내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후보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이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가 용이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기존 해양시설과의 연계성, 박람회장 사후활용에도 적합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에 들어서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전액 국비 1천245억원을 들여 전시·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다음 달 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고 현장 평가 등을 거쳐 17일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여수시를 비롯해 해남·완도·신안·강진·보성·고흥 등 전남 7개 시군이 참여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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