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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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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드론'으로 도시가스 배관 안전 관리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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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테크M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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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SK E&S와 함께 개발한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를 전남도시가스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SK E&S는 지난 2019년 충청에너지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지역을 담당하는 코원에너지서비스,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포항), 부산도시가스 등에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이번 전남도시가스를 끝으로 SK E&S 8개 자회사 전체에 서비스 도입이 완료됐다.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는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한 인공지능(AI) '비전 AI 솔루션'과 연계한 드론을 띄워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미신고 무단 굴착 공사를 탐지하는 서비스다. 드론 촬영 영상뿐 아니라 주변 CCTV, 모바일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사항을 파악하고 경고해준다. 특히 위험 현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가스 배관 주변에 접근하는 굴삭기의 크기와 색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지리정보 시스템(GIS)과 연계해 지하에 매설돼있는 가스 배관 위치를 증강현실(AR)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굴착에 의한 가스관 파손 사전 예방은 물론, 넓은 지역에 걸친 의무 순회 점검과 차량 통행이 어려운 지역 순회 점검을 용이하게 만들고, 미신고 굴착기 공사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재헌 SK㈜ C&C 디지털플랫폼사업그룹장은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별도 시스템 개발 부담이 없고, 고객이 보유한 드론과 연계하면 언제든 적용 가능하다"며 "도시가스 배관 안전 외에도 지하 매설 통신, 수도, 전기 등과 관련한 디지털 서비스로 발전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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