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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X파일] 만화 '원피스' 짝퉁 게임 '사황 전설' 구글 서비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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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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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피스' 짝퉁 게임 '사황 전설' 구글 서비스 논란

구글 플레이에서 만화 '원피스' 판권(IP)을 무단으로 사용한 모바일게임 '사황 전설'이 제재를 받지 않고 서비스가 이어져 논란.

'사황 전설'은 제대로 된 저작권 표기 없이 만화 '원피스'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10만건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임은 무단 도용뿐만 아니라 조악한 게임성 및 번역 품질 등도 문제로 지적되기도. 일각에선 지난해 출시돼 한차례 문제가 된 무단 도용 게임 'OP: 레전드 해적'과 유사한 게임으로도 파악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 같이 '짝퉁 게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대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어. 무단 도용 라이선스 게임인지 모르는 유저가 게임을 즐겼다가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공정위 집중점검 예고에 업계 '긴장'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업무보고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기만행위를 집중점검 하겠다며 그 내용 중 하나로 게임 아이템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 문제가 다시 불거질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공정위에선 이미 지난 6월 넥슨의 현장조사에 나선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는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게임 공약"이었다며 "최근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MZ세대의 호응을 얻기 위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예측. 다른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자율규제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나 제도권이나 유저들은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이 외에도 현재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사업 모델로 확률형 아이템을 채택하고 있어 술렁이는 분위기.

T1 대표의 부적절한 행동에 팬들 '부글부글'

프로게임단 T1의 조 마쉬 대표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팬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고.

지난 15일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조 마쉬 T1 대표가 해외 팬을 대상으로 사설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해 유료 T1 멤버십 독점 콘텐츠를 무단으로 공유해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조 대표는 해당 비공식 채널을 통해 유료 콘텐츠 뿐만 아니라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일상 사진 등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추가 폭로가 등장하며 팬들의 큰 분노를 부르기도.

이 과정에서 조 마쉬 대표의 부적절한 언급도 논란이 됐다. 폭로에 따르면 해당 커뮤니티에서 한 팬이 "선수들이 바디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는 농담을 건네자, 조 대표는 "선수의 몸에 오일을 뿌려줄 사람이 있나" "Thirst Trap(성적 매력이 담긴 사진)"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람에 따라서는 성희롱으로 느낄 수 있는 수위다. 또한 해당 커뮤니티 채널에서 "국내 T1 팬들을 향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 있었다"는 제보까지 등장하며 여론이 들끓어.

조 마쉬 T1 대표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조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T1 팬분들께 지금의 혼란을 야기하고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본인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와 협의해 스스로 감봉 6개월의 처분을 내렸으며, 향후 어떤 채널에서도 선수단에 대한 사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T1 팬들은 사과문에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조 마쉬 대표와 이하 프런트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작성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전광판을 트럭에 실어 시위에 나설 계획이라고.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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