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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 미중 단기금리 사상 첫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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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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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다시 0.75%포인트 올리면서 미국과 중국 간 단기금리가 처음으로 역전됐습니다.

연준은 오늘(28일)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2.25~2.50% 수준으로 오르면서 2.1%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보다 높아졌습니다.

중국은 통화 긴축에 나선 다른 주요국들과는 달리 통화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지난달 동결 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초래한 경제 충격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둔화한 경기를 안정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미·중 간 단기금리가 역전됐지만 이로 인한 중국의 자본유출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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