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진 도로서 인분에 충돌…"우연한 사고" 해명도
(화면출처: 더우인)
한쪽 도로가 진흙 같은 더미로 막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인분입니다.
밤길에 미처 보지 못한 운전자는 그대로 온몸에 뒤집어씁니다.
“아이고, 냄새야! 진짜 사람 잡겠네.”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 있는 한 산악도로로, 오토바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스릴 넘치는 주행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내려가는 길이었는데, S자형 도로라서 바닥에 있는 더미가 거의 안 보이거든요. 그대로 들이받은 거죠.”
사건이 알려지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인분을 갖다 놓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밤마다 몰려드는 오토바이 때문에 소음이 심하다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농사에 쓸 분뇨를 옮기다 트럭이 넘어지는 바람에 도로 위에 쏟아졌고 밤늦게 주민들이 치웠다고 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한쪽 도로가 진흙 같은 더미로 막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인분입니다.
밤길에 미처 보지 못한 운전자는 그대로 온몸에 뒤집어씁니다.
“아이고, 냄새야! 진짜 사람 잡겠네.”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 있는 한 산악도로로, 오토바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스릴 넘치는 주행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양 모 씨/사고 당사자]
“내려가는 길이었는데, S자형 도로라서 바닥에 있는 더미가 거의 안 보이거든요. 그대로 들이받은 거죠.”
사건이 알려지자 마을 주민들이 일부러 인분을 갖다 놓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밤마다 몰려드는 오토바이 때문에 소음이 심하다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마을 관계자는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사고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농사에 쓸 분뇨를 옮기다 트럭이 넘어지는 바람에 도로 위에 쏟아졌고 밤늦게 주민들이 치웠다고 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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