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또 나왔다…인도서 XE 감염자 첫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인도 뉴델리에서 코로나 검사를 위해 시민들에게 보건 직원이 면봉 샘플을 나눠주고 있다. [A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달부터 마스크 착용 외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한 인도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7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도 뭄바이에 입국한 50세 외국인 여성 확진자에게서 채취한 검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XE 변이로 확인됐다.

뭄바이시 자치공사(BMC)는 전날 성명을 통해 2월 10일 뭄바이에 입국한 남아공 여성이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3월 2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호텔에 격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채취한 230개 검체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여성이 XE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이며, 현재 상태는 가볍다고 뭄바이시 보건 당국은 밝혔다.

XE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BA.1)과 그 하위변위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합쳐진 새 변이로, 대만, 태국, 영국 등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다만 각국의 방역 당국은 감염 사례가 적어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