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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국보,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유통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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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가닙 아시아 주요 판권계약 우선협상권 연장

연합뉴스

물류기업 국보
[물류기업 국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 업체 국보는 지분을 취득한 미국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와 중등·중증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의 한국 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국보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오파가닙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임상 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국보는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약은 레드힐에 150만달러 선지급금과 최대 560만달러의 기술료(마일스톤) 지급, 순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양사는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에 대한 판권계약 우선협상권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레드힐 바이오파마 지분을 취득해 레드힐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유통과 아시아 판권계약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하현 국보 대표이사는 "매일 2천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입원하는 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레드힐과 협력해 국내 환자에게 가능한 한 빨리 오파가닙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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