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칙·특권 없애는 대통령 되겠다…개혁, 신속·과감히 실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설 명절인 1일 경북 안동시 안동 김씨 화수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칙과 특권이 승리하는 세상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겨날 리 만무하다. 불공정과 불합리가 판치는 세상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 곳곳의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불합리를 일소하고 공공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 후보는 "그동안 민주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등 너무 큰 개혁 담론에 매몰돼 왔음을 반성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뚜렷한 비전과 굳건한 용기, 결단력이 있어야 하고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면서 "해방 이래 강고하게 이어져 온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 전 영역,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민주 정부의 오래된 꿈,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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