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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홍준표·유승민도 굿' 김건희 녹취록에 "상처받는 분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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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굿을 했다'는 취지의 부인 김건희씨 발언에 대해 "녹취록에 의해 마음이 불편한 분, 상처받는 분에 대해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한 뒤 '김건희씨 발언에 반발하는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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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ㆍ평화ㆍ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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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 후보는 어제(23일) MBC가 이같은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한 데 대해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 공개를 안 하겠다고 해놓고 또 뉴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 것입니다.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프로필 사진 촬영 모습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 씨의 공개 활동이 임박했냐는 질문에는 "제가 남편이지만 사진을 찍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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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김씨 팬클럽인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입니다. 장소는 스튜디오입니다"라며 단발머리에 베이지색 정장 차림인 김씨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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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 TV토론 준비 현황에 대해선 "우리 팀에서 준비를 하는 모양인데 아직 자료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 받으면 며칠 내로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양당이 협의 중인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TV토론은 30~31일 정도로 예상됩니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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