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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한줄읽기] ‘아마존 언바운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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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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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언바운드(브래드 스톤 지음)=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유통·IT·미디어 분야의 공룡으로 성장한 아마존.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명암을 보여주는 아마존의 성공 스토리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여준다. 퍼블리온, 3만3000원.

●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이종욱 지음)=페이지를 넘기면 시공간을 넘나들며 서울을 거니는 산책자가 된다. 드로잉으로 표현한 조선, 일제강점기, 현대 서울 건물은 재발견으로 이어진다. “뚜벅뚜벅 걷고 자분자분 그려낸 서울의 무늬”. 뜨인돌, 1만7000원.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로저 로젠블랫 지음)=’잘못은 내 탓이다’ ‘함부로 위트를 자랑하지 말라’ ‘모두가 뜯어말리는 일은 하지 말라’. 하버드대 영문학 교수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재미와 통찰이 담긴 58가지 조언. 나무생각, 1만2000원.

●오버타임(윌 스트런지·카일 루이스 지음)=팬데믹과 기후 위기의 시대는 ‘더 적게 일하는 것’의 가치를 생각하게 했다. 노동시간 단축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이득을 상상한다. “더 적게 일하면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시프, 1만4000원.

●라디오 탐심(김형호 지음)=지역 방송국 기자인 저자의 ‘부캐’는 라디오 수집광. 100년 전에 만들어진 진공관 라디오 등 1000여 개를 모았다. 광부들이 들으며 힘을 얻었고, 괴벨스는 선동에 썼다. 27개 라디오에 얽힌 시대적 맥락을 설명한다. 틈새책방, 1만6500원.

●출근하지 않아도 단단한 하루를 보낸다(김은덕·백종민 지음)=일을 그만두면 출퇴근 루틴이 사라지면서 일상이 무너진다. 월급쟁이 생활을 그만둔 지 10년 된 부부가 좋은 습관으로 하루를 채우는 법을 설명한다. 어떤책, 1만5000원.

●기러기(메리 올리버 지음)=”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세상은 너의 상상에 맡겨져 있지,” 김연수 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표제작 ‘기러기’에서 인용한 것이다. 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 142편을 엮었다. 마음산책, 1만6800원.

●미국 정원의 발견(박원순 지음)=미국에는 600개가 넘는 공공 정원이 있다. 원예학과를 나와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결국 가드너가 된 저자가 4개 주제에 따라 22개 정원을 엄선해 소개한다. 공존,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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