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6월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이 지난달 22일자로 입건됐다는 통지문을 오늘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 등에서 검찰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재판부의 성향과 신상정보 등을 위법적으로 수집해 활용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윤 후보와 더불어 조남관 전 대검 차장검사,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전현직 검찰 관계자 6명이 고발됐는데, 그 중 윤 후보만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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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수처에 입건된 윤 후보 관련 사건은 모두 4건으로 늘었다. 공수처는 지금까지 ‘고발 사주’ 의혹과 옵티머스 사건 부실 수사, 한명숙 전 총리 모해 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등으로 윤 후보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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