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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애플, M1 맥북에어 덕에 세계 4위 노트북 PC 제조사 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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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우 기자]
디지털투데이

M1 맥북에어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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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지난해 애플 실리콘 통합칩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맥북 제품군의 판매가 크게 신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업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 동안 맥북 시리즈 판매 호조로 650만대의 노트북 PC 제품을 출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했다.

애플의 노트북 PC 시장 점유율 확대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M1 맥북에어가 일등공신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성능, 높은 휴대성이라는 3가지 요소가 잘 조화된 제품으로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3분기 노트북 PC 출하량 기준 세계 1위 기업은 레노버가 차지했다. 레노버는 올 3분기 1530만대의 노트북 PC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23%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HP로 1430만대의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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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같은 기간 1220만대의 노트북 PC를 출하해 3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18%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늘어난 기업과 교육 시장 수요를 흡수해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50%나 증가했다. 4위는 애플, 5위는 아수스가 차지했다.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은 총 6680만대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8%가량 늘었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현상으로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음 4분기를 비롯해 앞으로 출하량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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