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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티몬과 아프리카의 '합리적인' 만남...쇼핑-방송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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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테크M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왼쪽), 윤무철 프리콩 대표(가운데), 장윤석 티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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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아프리카TV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경쟁력 확장에 나섭니다.

티몬과 아프리카TV는 28일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한 양사의 목표가 일치함을 확인하고 새로운 쇼핑 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합리적인' 만남으로 주목되는 티몬-아프리카TV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티몬은 두명의 공동 대표를 내세웠습니다. 재무적인 부분에서는 전인천 대표를 내세워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방안으로 장윤석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장윤석 대표는 콘텐츠 산업에 몸을 담았던 인물로, 티몬은 TVON 등 '라방'에 힘을 주는 동시에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장 대표를 공동 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TV 역시 새로운 먹거리로 '라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진행자인 BJ를 앞세워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라방'을 진행했습니다.

쇼핑 전문가와 방송 전문가의 만남이기에 티몬과 아프리카TV의 제휴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로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분업, 다양한 콘텐츠 제작 '시너지'

각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노하우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프리콩의 역량, 그리고 티몬의 상품 소싱 및 유통 전문성을 살려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커머스와 연계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획·개발·제작은 물론 상품 소싱·판매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 미디어 커머스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확장시킬 방침입니다.

먼저 다양한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와 쇼호스트, 연예인이 출연하는 커머스 도전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됩니다. 아프리카TV는 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인 '애드벌룬' 서비스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상품을 판매하며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인사들이 출연해 e스포츠 산업과 현장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는 e스포츠 토크쇼도 마련합니다. 토크쇼에서 공개된 e스포츠 관련 상품과 게이밍 기기, 게임 아이템, 캐쉬 등의 상품은 아프리카TV와 티몬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새로운 쇼핑 문화 만들자' 3사 대표 모였다

아프리카TV와 자회사 프리콩, 티몬은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7층 회의실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및 미디어 커머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와 윤무철 프리콩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가 참석해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3사의 플랫폼 및 방송 제작 인프라와 커머스 노하우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BJ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물론 이와 커머스를 연계하여 쇼핑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형 쇼핑 플랫폼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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