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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네이버, 중소상공인 위한 '비즈니스 스쿨'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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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기자]

테크M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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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 대상 전문 교육 플랫폼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캠퍼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의 SME의 경영에 필요한 교육 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2013년부터 8년 간 SME들의 오프라인 교육 거점 '파트너스퀘어'에서 제공돼 온 교육 컨텐츠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 온 SME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개 카테고리에 걸친 46개의 코스워크를 구성했다. 기존 파트너스퀘어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1백여 개 이상의 강의도 함께 제공된다. 향후 교육 컨텐츠는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SME들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필요성이 급증한 반면, 이를 돕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 진행은 어려워졌다"며 "기존 오프라인 교육 거점 '파트너스퀘어'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변환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코스워크를 제공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로 확장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검색광고 등 네이버 사업 도구를 활용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코스워크를 이수할 때 마다,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실질 사업 운영과의 연계성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에는 지난 8년 간 파트너스퀘어에서 SME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 강사진과 약 40여 명의 네이버 임직원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들은 '프로'라는 이름으로 교육 콘텐츠를 전달할 전망이다.

네이버 측은 그동안 SME 및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설계∙운영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이 있는 서비스 전문가 중 디지털 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이들을 선발해 프로로의 전환을 지원,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들은 네이버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도구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 사업 단계 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이 SME들을 위한 최초의 체계적인 코스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SME들의 비즈니스 현장과 플랫폼의 기술적 트렌드가 빠르게 융합된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며 "이례적으로 플랫폼에 대한 개발, 운영, 기획 경험이 충분한 네이버 직원들을 프로로 전환해, 이들이 SME들의 사업 현장과 네이버의 유기성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우리은행∙국민대학교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SME 교육 생태계도 외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리은행과의 '디지털&파이낸싱 교육과정'을 선보인 바 있다. 9월 말 부터는 국민대학교와 '플랫폼 창업가들을 위한 최고위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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