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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아, 1~8월 유럽 판매량 현대차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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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 1~8월 유럽에서 전략형 모델로 우수한 성과를 낸 덕분에 판매량으로 현대자동차를 추월하는 기염을 통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8월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 등 서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전년동기(25만7,271대) 대비 28.9% 증가한 33만1,626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25만9,263대에서 27.8% 증가한 33만1,268대를 기록했다. 기아가 현대차에 소폭(368대) 앞섰다. 기아는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시장 점유율을 3.5%에서 4.0%로 0.5P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3.6%에서 4.0%로 높였다.

기아는 씨드 1만45대, 니로 6,040대, 스포티지 5,757대 등 주요 모델별 호실적을 거둠으로써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유행병 사태가 불거진 데 이어 올해 기저효과를 얻은 동시에 같은 기간 브랜드 엠블럼을 새로 도입하는 등 사업전략을 재편함으로써 실적을 높였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투싼 8,700대, 코나 6,701대, i30 4,139대씩 판매했다.

지난 1~8월 양사 종합 실적은 전년동기(51만6,480대) 대비 28.3% 증가한 66만2,894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양사 점유율은 7.1%에서 1.0%P 증가한 8.1%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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