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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후속작 흥행 OK, 웹젠의 새 먹거리 '뮤 아크엔젤'이 빛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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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테크M

사진=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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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오리진'을 통해 한국형 모바일 MMORPG의 지평을 연 웹젠이 '뮤 아크엔젤' 시리즈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기존 뮤 IP 기반으로 제작된 뮤 아크엔젤이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면 후속작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웹젠의 뮤 IP 사업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운영이 쟁쟁한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을 제친 비결로 꼽힌다.

단숨에 매출 8위 껑충...韓 게임판 뒤흔든 뮤 IP

16일 게임업게에 따르면 웹젠이 지난 9일 내놓은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2가 출시 1주일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8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인기 게임 순위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속적인 가입회원 확대로 추가 순위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뮤 아크엔젤2는 뮤 아크엔젤의 후속작으로 길드, 보스, 던전 등의 콘텐츠로 전작의 감성을 살리면서,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을 추가해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뮤 아크엔젤2는 한 클래스당 2개의 전직이 있으며, 각각의 특성이 다르다. 흑기사는 공격·방어로 나뉘며 흑마법사는 단일·범위로, 요정은 공격·지원으로 특성이 세분화된다. 이를 통해 각각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중복으로 구성, 총 50여가지가 넘는 조합을 꾸릴 수 있다.

아울러 웹젠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게임 내 길드 전용 카카오톡 채팅방 생성을 지원한다. 추후 월드 서버 기반의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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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최적화로 편리함 극대화...장기흥행 '발판'

뮤 아크엔젤2의 원작인 뮤 아크엔젤은 원작인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고스란히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0년 5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3위에 올랐고 서비스 지역 확장에도 성공해 2021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진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TOP 10위 내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의 흥행으로 웹젠의 올해 상반기 뮤 IP 게임들의 총 매출은 96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38% 늘었다. 이처럼 뮤 IP의 매출 증대에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 시리즈의 잇따른 흥행으로 웹젠은 '뮤 오리진'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웹젠은 정통 MMORPG인 '뮤 오리진' 시리즈와 달리, 뮤 아크엔젤의 경우, 모바일 게임 이용에 특화된 '편리함'과 '빠른 성장'으로 차별화했다.

웹젠은 '뮤 도우미'를 통해 자동 사냥을 통한 성장으로 '뮤 아크엔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빠른 사냥', '명상' 등의 기능으로 미접속 경험치를 추가획득할 수 있어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결제한 만큼 게임에서 혜택을 받는 '배틀패스(Battle-Pass)형' 과금 모델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웹젠 관계자는 "신작과 전편의 인기가 같이 계속되면서 뮤 아크엔젤 시리즈는 뮤 오리진 시리즈, R2에 이어 웹젠의 주요 게임 IP로 시장에 자리잡았다"며 ''뮤 아크엔젤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꾸준한 회원 관리를 통해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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