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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신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 소폭 하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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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이코노믹리뷰

출처=대신증권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은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1조90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 평균(1조1,400억원)보다는 소폭 낮다. 매출액 예상치는 18조1,300억원으로 제시해 전년 동기보다 17.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가전(H&A)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호조, TV(HE)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증가로 액정디스플레이(LCD) TV 중심의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예상한다"면서도 "B2B 영역인 비즈니스솔루션(BS)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둔화하고 VS 부문은 반도체 칩 공급 차질로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감소로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2022년엔 매출이 7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9,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VS부문의 매출은 9조원, 영업이익은 2,397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전장 부품 업체로 경쟁력을 확대되는 가운데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 시 LG그룹 및 LG마그나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35%) 내린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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