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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음성군, 재해예방 하천 정비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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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억원 들여 신천지구 등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재해복구사업, 690억원 들여 이달까지 326건 완료

뉴시스

[음성=뉴시스]지방하천 한천 재해 복구공사.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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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군민 안전사고와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재해위험개선지구인 신천지구와 무극지구, 쌍정지구, 목골지구를 대상으로 609억원을 들여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신천·무극·쌍정지구에 2024년까지 하천·하상 정비와 교량 재가설, 제방 보강, 우수관거 정비, 배수펌프장과 분기수로 신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목골지구는 소하천 정비와 교량 15곳 재가설 등의 사업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습침수, 급경사지, 산사태위험지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종합 정비한다. 여기에는 국·도비 65%가 보조된다.

군은 이와 함께 2019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면 모래내지구는 2009년 태풍 데빈', 2017년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의 큰 피해를 봤다.

군은 30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45억원, 군비 105억원)을 들여 하천 정비 1.3㎞, 교량 재가설 5곳, 우수관 정비 등의 공사를 올해 착수해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저수지 붕괴 예방사업도 한창이다.

장구실, 상곡, 용대, 후평 재해위험저수지는 국비 18억원 등 3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차평소하천, 비선거리소하천, 바드실소하천 정비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무극·목골·장구실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5곳에는 재해위험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를 겪어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수방대책 등 안전 강화를 철저히 하고 재해복구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7~8월 600㎜가 넘는 폭우로 359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해 8월7일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군은 재해복구사업에 690억원을 들여 326건은 복구를 끝냈거나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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