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3·Z플립3 오는 8월 언팩…27일 출시 전망
두께·무게 전작보다 줄어…가격 20% 저렴할 듯
갤럭시S21FE 9~10월 출시 전망
갤럭시폴드3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올해 폴더블 대중화를 목표로 한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차기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언팩 행사에서 차기 폴더블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날 언팩 행사에서는 차기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액티브’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T 유튜버 존 프로서도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삼성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이 오는 8월 27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외신들은 8월 3일을 전망해왔는데, 업계에서는 3일 언팩 행사가 진행되고, 이후 사전예약 및 사전개통 기간을 거친 뒤 27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던 ‘갤럭시S21FE’ 모델은 가을에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를 폴더블 대중화 원년으로 삼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21FE'는 오는 9~10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3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출하량을 600~7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폴더블폰 출햐량 250만대와 비교하면 약 2.5배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갤럭시Z폴드3는 300만대, 갤럭시Z플립3는 400만대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 부품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생산량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의 출고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초기 물량은 적게 생산한 뒤 판매량에 따라 생산량을 점차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Z폴드3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면 카메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카메라 렌즈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기는 1600만 화소의 UPC(언더 패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는 △1200만 광각 △1200만 초광각 △1200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라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펜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21 울트라와 같이 별도의 수납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Z플립3는 전작 대비 전면 디스플레이가 두 배 이상 커진 것이 특징이다. 알림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그간 문자·카카오톡·알림 등 확인 시 겪었던 불편함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색상도 블랙·화이트·그레이·퍼플·핑크·그린·베이지·다크 블루 등 8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전작보다 두께를 줄이고, 무게도 가벼워져 휴대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도 전작보다 20% 저렴해질 전망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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