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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PLAY IT] 갤럭시북 경험, 키보드에서도…블루투스 키보드 ‘트리오500’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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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500, 갤럭시북 키패드와 동일 크기 동일 배열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블루투스 키보드 '트리오500'을 선보였다. 출고가는 4만9500원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생태계를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노트북과 액세서리로 확대했다. 트리오500도 그 일환이다. 삼성전자가 키보드 관련 보도자료까지 냈던 것이 오랜만이라 직접 구매해 사용해봤다.

키보드 숫자는 78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전자 갤럭시북 시리즈 키보드와 같은 크기 같은 배열의 키패드를 갖춘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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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대부분은 버릇처럼 타자를 친다. 키보드를 확인하지 않아도 익숙한 방향으로 손가락이 움직인다는 뜻. 방향키나 쉬프트키 등 같은 위치에 있는 듯해도 크기가 달라지면 의외로 오타가 잦아진다. 삼성전자 노트북을 이용하던 사람이라면 트리오500을 트리오500을 이용하던 사람이라면 삼성전자 노트북을 쓰더라도 키보드 크기와 배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두께와 키감도 유사하다.

F1 F2 F3 키는 바로가기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동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다른 제품과 연동할 때는 단축키는 지원하지 않는다. F12와 물려있는 덱스 단축키도 마찬가지다. 덱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TV 모니터와 연결해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동시에 3대까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F7 F8 F9로 각각을 설정해 전환할 수 있다. 적색(R) 녹색(G) 청색(B) 점등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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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로지텍 K380을 사용했었다. 트리오500과 비슷한 가격 비슷한 키보드 배열 비슷한 무게를 갖춘 제품이다. K380은 원형 키패드를 트리오500은 사각형 키패드라는 점이 다르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K380은 화면캡처가 있고 홈 엔드 페이지업 페이지다운이 없지만 트리오500은 홈 엔드 페이지업 페이지다운이 있고 화면캡처가 없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결했을 때는 별 차이가 없지만 PC와 연결했을 때는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지점이다. 개인적으로는 트리오500 만족도가 더 컸다. 간격이 넓은 키패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과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노트북과 동일한 경험을 준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패키지는 단출하다. 트리오500과 AAA배터리 2개, 간편사용설명서가 전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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