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해남군, 출산가정 산후조리 맞춤형 지원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해남군청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해남군이 저출산 극복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의 모든 출산가정에 맞춤형 산후조리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먼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비용 중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며, 건강관리사에게는 교통비를 추가 지급하는 등 보다 많은 출산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남형 지원방안도 추가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공산후조리원 일반 이용자도 이용료의 50%를 지원한다. 2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 154만원에서 최대 7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귀농어·귀촌인, 둘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에게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70%를 감면해온 군은 올해부터는 모든 출산가정으로 지원을 확대 하면서 지난 5월까지 16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출산·양육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담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등 양육 관련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속 방문이 필요하면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이 지급되며,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은 소득에 관계없이 기저귀 구입비 월 6만4,000원씩 24개월 동안 지원받는다.

또한 전남도 신생아 양육비가 올해부터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쳣째아 320만원, 둘째아 370만원, 셋째아 620만원, 넷째 이상 740만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임신부라면 누구나 그 기간 동안 보충식품 구입비를 10개월 동안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난임부부에게는 소득에 관계없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비용 일부를 시술종류 및 연령에 따라 20~11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매년 5명 정도의 한방 난임 치료 대상자를 모집해 1인 180만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와 한약 등을 지원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