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인공번식한 황새 한 쌍이 2년째 야생에서 보금자리를 틀고 번식에 성공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둥지가 고압선이 흐르는 송전탑에 있어 황새 가족의 안전이 걱정됩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높이 40m 송전탑 꼭대기에 새끼 황새들이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한발 한발 철탑을 올라 둥지에서 새끼 황새를 꺼내려 하자 갑자기 부리로 쪼아댑니다.
[공격하는데….]
행여 놀라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한 마리씩 새끼 4마리를 옮긴 새장을 밧줄에 매달아 땅으로 내려보냅니다.
고유번호가 적힌 가락지를 다리에 달고, 성별 검사를 위한 혈액도 뽑은 뒤 어미가 오기 전에 서둘러 둥지에 돌려놓습니다.
국내에서 인공번식한 황새 한 쌍이 2년째 야생에서 보금자리를 틀고 번식에 성공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둥지가 고압선이 흐르는 송전탑에 있어 황새 가족의 안전이 걱정됩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높이 40m 송전탑 꼭대기에 새끼 황새들이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한발 한발 철탑을 올라 둥지에서 새끼 황새를 꺼내려 하자 갑자기 부리로 쪼아댑니다.
[공격하는데….]
행여 놀라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한 마리씩 새끼 4마리를 옮긴 새장을 밧줄에 매달아 땅으로 내려보냅니다.
고유번호가 적힌 가락지를 다리에 달고, 성별 검사를 위한 혈액도 뽑은 뒤 어미가 오기 전에 서둘러 둥지에 돌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