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연합이 다음 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쓸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내에서는 어느 정도 여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은 백신접종증명서 도입의 세부사항에 대해 EU 회원국들과 유럽의회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U와 유럽의회는 회원국들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백신 접종자나 음성 진단자, 완치자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 부과와 같은 제한조처는 불가피한 경우에만 취하기로 했습니다.
회원국 간 논란의 핵심은 각 EU 회원국이 얼마나 여행 제한 완화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가와 검사 비용이었습니다.
유럽의회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1억 유로의 기금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각 회원국에서 백신접종증명서를 언제 도입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독일 보건부는 전자백신접종증명서가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완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NN은 6월 1일부터 백신증명이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그리스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서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를 내보이거나,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유전자증폭 진단검사 결과를 제시하면 입국이 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나 이탈리아도 음성 진단검사 결과가 있으면 입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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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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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다음 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쓸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내에서는 어느 정도 여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은 백신접종증명서 도입의 세부사항에 대해 EU 회원국들과 유럽의회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