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일 울산시의원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안수일 울산시의원은 18일 울산시를 상대로 한 서면질의에서 "지금은 터만 남은 울주군 청량면 통일신라시대 울산 불교 중심 사찰인 영축사지 복원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영축사지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동서 쌍탑 구조이며 그 규모가 경주 감은사에 버금간 사찰로 확인되고, 1천700여 점 이상 유물이 출토됐다"며 "그런데 발굴 이후 복원 계획이 전혀 없어 소중한 문화자산이 사장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최근 전문가들은 우선 터가 확인된 동서 쌍탑이라도 복원해 울산의 새 관광자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울산시가 복원과 정비에 나설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그는 또 영축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확보한 유물 규모, 출토 유물 보관 및 관리 방식, 영축사지 현장에 남겨진 유물 보존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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