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이슬은 3점포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허예은 3점으로 부진
김단비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에 힘입어 청주 KB에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65-60으로 제압했다.
7승 3패를 쌓은 우리은행은 1위 부산 BNK(8승 1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패를 당한 KB(4승 6패)는 4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직전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11점에 그쳤으나 이날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한엄지도 첫 쿼터에만 외곽포 1개를 포함한 9점을 올리고 스틸 3개를 곁들이면서 우리은행은 23-7로 크게 앞선 채 2쿼터에 들어섰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KB에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고 실책과 파울도 계속 범하면서 자유투를 헌납하는 등 고전해 상대에 7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강이슬 |
3쿼터에서 KB 강이슬에게만 외곽포 3개를 허용했으나 스나가와 나츠키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53-43으로 거리를 좀 더 벌린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우리은행은 마지막 쿼터 중반 허예은에게 3점포를 내줘 4점 차 턱밑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종료 5분 40초 김단비의 점퍼와 4분 56초 전 변하정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고 종료 1분 21초 전 김단비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스나가와는 16점, 변하정은 6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에서는 강이슬이 3점포 4개를 포함해 20점 7리바운드, 나가타 모에가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예은(3점 9어시스트)이 약 38분을 뛰었지만 4쿼터 중반에야 3점포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을 기록한 게 KB엔 뼈아팠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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