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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신작없어도 방긋" 넷마블 1Q 영업익 542억원...1년새 2배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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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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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소프트와 더불어 국내 게임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넷마블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로는 부진했으나, 마땅한 신작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7% 늘어난 542억원, 당기순이익은 7.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올 1분기 해외매출은 4023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에 달한다. 글로벌 비중은 꾸준히 확대 및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넷마블이 작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일 제2의 나라:Cross Worlds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 '니노쿠니' IP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게임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이 뜨거운 작품이다.

지난달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면서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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