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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할인·증강현실 포토티켓…침체 극장가 모객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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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영화관들이 관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성인 기준 1만원에 영화 관람권과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한 달간 영화 5편을 관람한 고객에게 무료 관람권 1매와 콤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GV 역시 신작에 대한 관람 포인트와 관람권을 특별가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무비 라이브 딜'을 진행한다. 무비 라이브 딜은 지난해 12월 '원더 우먼 1984' 개봉 때 처음 선보인 이벤트로 당시 2만명의 누적 신청자를 끌어모았고, IMAX 관람권이 매진될 정도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시네마도 '우리가족 썰(SSUL) 푼다' 이벤트를 통해 20일까지 가족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댓글로 달면 롯데시네마 VIP 승급 금액 1000원을 지급하고, 인기 댓글 선정자에게는 샤롯데 관람권을 제공한다.

영화관들은 관람권 할인뿐만 아니라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티켓에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하는 이미지를 프린트할 수 있는 포토티켓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영화 포스터를 선택해 티켓을 제작한 뒤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스캔하면 영화와 관련된 영상을 볼 수 있다. 영화관 업계는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업계의 자구책보다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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