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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쿠팡보다 저렴하게"…이마트, '최저가격 보상제' 상품 20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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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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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3일부터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 품목을 기존 500개에서 2000개로 확대한다. 하루에 보상 적립 받을 수 있는 'e머니'도 3000포인트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한다.

추가 확대한 상품은 이마트의 지난 1년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가공, 생활용품 중 구매 빈도와 매출 수량을 감안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선정했다.

또 6월초에는 터치 없이 자동으로 적립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해 소비자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현재는 이마트앱에서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툴러야 차액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하루 적립 한도를 상향해 고객에 대한 '가격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동적립을 통한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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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마트는 지난 4월 8일 이마트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앱을 통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선보였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대상 상품의 가격을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에 대해서 차액을 'e머니'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앱을 통해 직접 이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4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34일 동안 일평균 395명의 고객이 적립 혜택을 받고 있으며, 같은 기간 'e머니' 가입자수는 38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첫 2주(4월 8일~21일) 하루 평균 250명이던 적립 건수는 그 다음 2주(4월 22일~5월 5일)에는 400명으로 늘었다. 가장 최근인 6일부터 11일까지는 730명까지 증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감한 가격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이익을 위한 가격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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