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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찰대 필기 출제경향 수능과 비슷… 난도는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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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원서접수 시작

합격 관계없이 일반대 지원 가능

필기시험 원점수 최종에도 반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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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경찰대 입학전형이 시작됐다. 12일 유웨이에 따르면 경찰대는 특별전형 원서를 10∼20일, 일반전형 원서를 21∼31일 접수한다. 일반대보다 전형이 3개월가량 빠르게 진행되는 경찰대는 지원이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아 일반대에 합격했을 경우에도 어디로 갈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사관학교는 1차 필기시험일이 겹쳐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경찰대는 지난해부터 연령 제한을 완화했다. 1980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원 가능하다. 군복무를 한 지원자는 그 기간만큼 연령 제한을 연장해준다. 2019학년도부터 의무경찰 전환복무 제도가 폐지돼 경찰대 학생은 휴학계를 내고 병사로 입대하거나 졸업 뒤 학사장교로 복무해야 한다. 학비 지원도 축소되고, 기숙사는 자율 이용으로 바뀌었다. 1∼3학년은 평소에 사복을 착용하고 필요할 때만 제복을 착용하면 된다.

경찰대 입학전형은 1차 필기시험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1차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하고, 1차 성적 200점, 2차 시험인 체력검사와 면접을 각각 50점, 100점 반영하고, 학교생활기록부 150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0점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필기시험 원점수는 최종 성적에도 적지 않게 반영된다”며 “필기시험은 출제 경향 등이 수능과 비슷하지만 난도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은 적성 면접 40점, 창의성·논리성 면접 30점, 집단토론 30점으로 이루어지며 생활태도 평가를 통해 최대 10점 내에서 감점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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