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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성필호' CJ프레시웨이, 코로나 위기 탈출...1분기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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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수익성 높은 키즈·실버 분야 집중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실적 우상향 기대

뉴스1

CJ프레시웨이 로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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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진행한 전략 사업 육성 효과로 흑자전환했다. 수익성 높은 영유아·노년층 경로 매출에 집중한 결과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460억원으로 9.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적자 폭을 155억원 줄였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로 부진했다.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

특히 영유아(키즈)와 노년층(실버) 경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이들 사업군은 일반 단체급식과 비교해 수익성이 높고 관련 비용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1분기 키즈 사업군 매출은 약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단순 식자재 공급을 넘어 부모·교육시설 교직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이다. 실버 관련 매출도 16% 늘어난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스전문 자회사 송림푸드의 성장도 흑자전환을 견인했다. 외식·HMR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06억원 매출을 이뤄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강화 중심 사업구조 개편으로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앞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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