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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넥슨, 1분기 매출 7% 성장…"모바일 게임 매출은 32% 껑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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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비 7% 증가한 9277억원…영업익은 4% 증가

오웬 마호니 "멀티플랫폼 확장·IP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 높일 것"

뉴스1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2016.6.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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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9277억원(약 833억엔), 영업이익 4551억원(433억엔), 순이익 4836억원(460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엔화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매출은 7%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8% 줄었다. 기준이 된 원/엔 환율은 지난해 1분기 1092.9원에서 올해 1분기 1050.4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흥행을 지속하면서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게임별로는 '바람의나라: 연'이 1월부터 일정 레벨 이상의 유저들을 위한 신규 던전 출시와 캐릭터 최고 레벨 확장 등 전략적 콘텐츠를 선보이며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6% 성장했다. 특히, 서든어택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넥슨 관계자는 "두 게임은 레벨 확장, 시즌제 도입 외에도 성장 가속 모드,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 등 색다른 콘셉트의 겨울 업데이트를 실시한 영향으로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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