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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주 간 野초선들 “5월 광주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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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1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하고 있다. 참배에는 김미애·김형동·박형수·서정숙·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과 김재섭(서울 도봉갑)·천하람(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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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10일 “5·18 민주화 운동은 역사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신군부에 맞선 5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했다.

김미애·김형동·박형수·서정숙·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 9명과 김재섭·천하람 당협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둔 이날 광주를 방문해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첫 지방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호남 민심 잡기에 동참한 것이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18 운동이) 통합과 화합의 씨앗이 돼야 하며 국민의힘 초선들은 광주 정신으로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성지”라며 “광주 시민에게 변화와 쇄신 의지를 직접 보여주고자 왔고,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야당은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것도 문제 제기했다. 박형수 의원은 “4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진상 규명 되지 않은 것에 분노하고 안타깝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서 당시의 진실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광주 시민에게 사죄해 국민 통합과 화합의 길에 조금이나마 노력을 보태야 한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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