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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코로나 시기, 정치인의 때이른 얼굴 알리기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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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인천 강화군의 때 이른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과도한 얼굴 알리기가 주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인들의 이같은 인지도 높이기 인사는 민선 7기 지방선거가 끝나 직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각종 행사나 결혼식, 단체 모임등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전, 현직 정치인 2~3명이 행사장 입구를 차지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악수를 하는 등 인지도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거리두기 지침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화군이 지난달 15일 군 문예회관에 개설한 예방접종센터에도 이들 정치인들은 연일 찾아와 어르신들 손을 잡고 인사를 하는 가하면, 한 정치인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를 하는 장면이 주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

지역사회라는 특성도 있으나, 선거운동을 방불케 하는 정치인들의 얼굴 알리기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관위와 방역당국은 이를 단속할 근거가 없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 주민은 "거리두기 지키지 않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 대상으로 손을 잡는 등 과도한 스킨십은 지양되어야 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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