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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2차입국 인도교민 204명중 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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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중 확진자가 추가로 9명 발생해 인도 교민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9일 질병관리청은 "7일 인도발 부정기편 입국자 204명 중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94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고, 1명은 아직 확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귀국한 인도 교민 중 확진자 규모는 11명으로 확대됐다. 4일 1차적으로 귀국한 인도 교민 172명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인도에서 국내로 들어온 우리나라 국민 중 확진자 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9일 출장 등 이유로 인도에 머물렀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뉴델리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각별히 이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인도발 입국자의 입국금지 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부는 인도 현지 교민 중 코로나19 경증 환자 이송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아직 공식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교민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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