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 오른쪽)가 도지코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 처음 호스트(진행자)로 출연하는 소식을 전하며 도지코인의 상징을 삽입시켰다.
그의 SNS에는 사진이 올라가는 규격에 따라 언뜻 머스크와 SNL 출연진만 인증한 듯 보이지만, 이 게시물을 클릭해 보면 도지밈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사진이 올라온 이후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12시16분경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2.46% 폭등한 69.37센트를 기록하는 등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수차례 도지코인과 관련해 언급해왔다. 지난달 28일에도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게시물을 남기며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표현해 도지코인의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
이에 암호화폐 투자자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머스크의 SNS만 들여다보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과는 달리 실제 머스크가 9일 SNL에 출연한 이후 9일 오후 1시31분경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015달러(28.25%) 폭락한 0.5115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거품이 빠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일론 머스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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