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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갤S21, 출고가 인하 효과로 '순항'…"4주차 판매량 전작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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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판매량 59만대로 갤S8과 유사…갤S 시리즈 판매량 4년만에 반등

출고가 100만원 미만인 기본모델 전체 판매량의 절반

뉴스1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주요 모델의 출시 후 4주차까지의 판매량 <출처=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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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이 전작과 달리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으로 낮춘 것이 판매량에 호재로 작용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인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출시 후 4주차까지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약 5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전작과 달리 성공적인 모습으로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62만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량은 갤럭시S8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4년만에 반등한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전작인 갤럭시S20의 판매량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갤럭시S21의 판매량이 약 두 배 더 많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은 갤럭시S21의 판매량 증가의 배경에 대해 Δ출고가 인하 Δ5G 전환을 위한 이통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Δ갤럭시S10 이전 모델 구매자들의 5G로의 교체 수요 등을 꼽았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본모델이 99만9900원으로 삼성전자의 5G 플래그십 폰 최초로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21 플러스(+)와 갤럭시S21 울트라(256GB)의 출고가도 각각 119만9000원과 145만2000원으로 전작보다 저렴한다. 갤럭시S21 울트라 512GB 모델은 159만9400원이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본모델이 124만8500원, 갤럭시S20+가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9500원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의 출고가를 낮춘 영향은 모델별 판매 비중에서도 나타났다.

갤럭시S21의 시리즈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은 기본모델로 전체 판매량의 49.5%를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S21 울트라가 24.8%, 갤럭시S21+가 21.7%를 차지했다. 가장 비싼 갤럭시S21울트라 512GB의 비중은 4.1%에 그쳤다.

반면 갤럭시S20에서는 갤럭시S20+가 38.5%로 가장 판매량이 많았으며, 갤럭시S20 울트라가 31%, 기본모델이 3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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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과 갤럭시S20의 세부모델별 판매량 <출처=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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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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