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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최대 31.9% 할인…가격 경쟁 들어간 수입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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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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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수입차 업계가 올해는 연초부터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해결하기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연장 되었고, 이에 따라 수요 회복을 위해 수입차업계가 가격경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17일 신차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미니밴 스타일의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이달 31.9% 할인을 적용해 30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BMW 1시리즈는 20.3%의 할인을 적용해 31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도 13%의 할인을 적용, 3427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컴팩트 SUV에서는 아우디 Q3와 BMW X2가 각각 11%, 18.7% 할인된 4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12.4% 할인된 4354만원,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중형 세단 폭스바겐 아테온은 20.2% 할인된 약 47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준대형급 세단 재규어XF, 아우디 A6, BMW 5시리즈는 각각 28.1%, 12%, 12.9% 할인돼 5000만원 초중반에 판매되고 있다. 중형 SUV Q5도 13% 할인으로 5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졌다.


벤츠 E220d 4매틱 AMG 라인은 6.1%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도 14.4%의 할인을 통해 718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세단에서는 BMW 730d xDrive DPE는 17.3% 할인돼 24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한 벤츠 S클래스도 S560e 재고차량을 약 2000만원 할인해 팔고 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통상적으로 1월은 신차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시기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정책이 상황을 바꾸고 있다"며 "평소 신차 구매를 생각했다면 감가를 줄일 수 있는 2021년 1월 구매도 좋겠다"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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