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86운동권그룹(1980년대 학번·60년대생) 맏형 격이다.
4선이자 원내대표 출신으로 당내 기반이 탄탄한 우 의원은 오는 13일 '준비된 서울시장'을 모토로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득표전에 시동을 건다.
최고위원을 지낸 재선의 박주민 의원도 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변호사'로 불리는 민변 출신인 박 의원은 공수처법과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세월호 특검법 등 자신이 깊이 관여한 정기국회 개혁 입법의 성과를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출마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일과 디지털화도 매우 중요한 때"라고만 답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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