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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태영호 前의원 아들, 대마 흡연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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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9월 대마 흡연 목격”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 수사


매일경제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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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장남 태모씨(32)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태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제주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해 태모씨의 주소지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고발장에는 지난 9월 태모씨가 태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모씨는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명의도용 등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기 금액은 16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씨는 가상자산(코인) 투자 등으로 돈을 불려주겠다고 접근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뜯어낸 뒤 이를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 사무처장은 지난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맏아들 문제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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