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에 있는 봉강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2018년 2월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농식품부는 주변국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철새가 날아드는 겨울철이 되면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방역 대응을 강화해왔다. 올해 날아든 겨울 철새는 지난 18일까지 벌써 57만마리로 추산된다.
천안시에서는 전파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천안시 전통시장에서 가금류 판매를 중단시키고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는 70일령 미만 닭과 오리 유통을 금지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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