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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할인·캐시백 팍팍 `배달서구`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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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배달앱 '배달서구'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화폐 '서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배달서구는 지난 5월 본격 운영에 돌입한 뒤 주문 건수가 월평균 7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배달서구 주문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6만587건으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 주문금액도 15억원을 넘어서며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배달서구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가맹점주가 사업 참여자로 활동하는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3~7% 할인혜택, 인천시와 서구가 제공하는 캐시백 리워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등이 꼽힌다. 또 서구와 배달서구 운영대행사에서 실시하는 첫 구매 고객 할인, 우수가맹점 미식 이벤트, 스탬프 적립 이벤트 등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맹점으로서는 입점·중개 수수료, 광고비 등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민간배달앱에서는 결제금액 중 평균 7%를 배달중개 수수료로 내야 한다. 실제로 배달서구 월말정산에 따르면 배달서구 가맹점은 지난달 기준 중개수수료로 1억여 원을 절약했다. 배달서구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간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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