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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윤석헌 "옵티 실사 결과 11월"…금융당국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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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오늘도 라임ㆍ옵티머스 사태가 쟁점이었는데 금융당국의 책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지난 16일 기준 모두 239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자산회계 실사 결과가 다음달 나올 것이라며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임 사태 관련해선 사건을 덮고 가려는 의도 아니냐는 야당의 질타가 나왔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의원: 배상 권고는 전례가 없던 일 아닙니까. 100% 배상하라는 게. 어떻게 보면 피해자들의 민원을 해소해서 사건 전체를 좀 덮고 가려는….]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금융회사들의 책임은 고객의 피해를 보상 내지는 배상해주는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희의 책임은 금융시스템을 혹여라도 제대로 못 지켰으면….]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라임 검사 정보를 유출한 금감원 직원이 유흥업소에서 접대 받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등 구조적인 걸 풀어야 한다는 지적에는,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질적으로 금감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독립되어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 것이죠. (금감원이) 책임에 비해서 권한과 여건 안 된 것이죠. ]

당국 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금감원의 예산과 인원 부분은 누군가는 승인하는 절차를, 감사원도 기재부 예산실에서 하기 때문에 (업무) 독립성하고 관계는 없는 것이고요.]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시장에 있는 상황 같은 것을 즉시에 저희 의지대로 감독 집행에 반영하기가 참 어렵다….]

핵심 증인인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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