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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최태원 회장, SK CEO에 “재무제표 숫자보다 ‘스토리’로 신뢰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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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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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3일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기업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의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재무제표로 대표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고객·투자자·시장에 ‘스토리’로 제시해 기업 가치를 높여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성장전략은 ‘숫자보다 신뢰에서 나온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전략이다. SK CEO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의 실행,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으며, 이들은 2021년을 파이낸셜 스토리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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